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로 주택 구입도 쉽지 않은 상황

미국 주택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최근 발표한 지난 8월 미국 주택가격지수(계절조정 완료)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7월에는 0.2% 상승했다.
그럼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도 이어지고 있어 구입이 망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연방주택금융기관인 프레디맥에 의하면, 지난달말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6.54%로, 전주 6.44%에서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이사회(FRB)가 9월에 정책 금리를 인하했던 당시에, 주택 융자 금리는 내린 바 있으나 이후 상승세를 어어가고 있다.
상당수 주택 소유자는 4.0% 미만의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어, 현재 고금리 속에서 집을 팔고 갈아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FHFA의 한 전문가는 "주택 가격의 완만한 상승이 계속되는 것 외에, (주택융자의) 고정 금리 영향도 있어, 주택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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