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m 이상 초고층 들어설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 통과
KBS별관 인근은 상업과 업무 복합지구 특별 구역으로
KBS별관 인근은 상업과 업무 복합지구 특별 구역으로
서울 여의도 금융가에 '파크원' 빌딩(333m)보다 높은 350m 이상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25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해당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하는 상위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새로 지정된 곳은 '동여의도'로 불리는 여의도공원 동측 지역 112만㎡다.
한국거래소 부근은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하고, 용도지역을 상향하지 않을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준 높이를 최고 350m에서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수변 경관 창출을 위해 한강변에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KBS별관 인근은 상업과 업무 복합지구로 조성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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