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23:25 (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칭기즈칸ㆍ이순신장군ㆍ넬슨제독 '리더십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칭기즈칸ㆍ이순신장군ㆍ넬슨제독 '리더십 특강'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4.09.06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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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 특강에 초청 받아 "겁내지 말고 도전하고 시도하라" 강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 칼빈대  'ESG 혁신人(IN) 지역 커뮤니티' 특강에 초청 받아 '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ESG 혁신人(IN) 지역 커뮤니티' 특별 강사로 초청 받아 강연했다.

5일 기흥구 마북동 칼빈대학교 강당에서 개강 수련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에서다. 

이 자리에서 칭기즈칸,이순신 장군,넬슨제독,한니발 장군 등의 사례를 들며 리더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의 조건 – 상상하고 도전하고 창조하라'를 주제로 1시간 20분에 걸쳐 강의하며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 미술작품 등을 통해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경계해야 할 것들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 시정을 운영할 때 다짐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시도하고 노력하자는 것"이라며 "무엇을 하기 전에 실패하면 어쩌나 겁먹지 말고,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상상도 하고 도전도 하고 시도도 해보자는 것인데, 실패한다 해도 좋은 경험을 하는 것이고, 원인을 분석해 보완한 뒤 다시 도전하면 성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변화와 혁신이란 이런 시도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며 "칼빈대 학생 여러분들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상상하고 도전하면서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1995년 12월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천년(999~2000) 동안 가장 훌륭한 인물(THE ERA OF HIS WAY)로 꼽은 사람이 10만 군대로 20년도 안되는 기간에 유라시아 유목 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칭기즈칸은 제국을 통치하기 위해 현지인을 등용하고 현지의 종교와 문화를 수용하는 개방적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그는 철저한 능력주의에 근거해 인재를 선발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익히며 주변의 좋은 제안을 수용하는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역사가들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더인 이순신 장군은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았을 때 배를 수습하기에 앞서 민심을 안정시키고, 군사와 군량미를 모으는 일을 먼저했다"며 "이순신 장군의 승리 비결은 군사와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일치단결해서 대응하는 태세를 갖춘 것에 있는데, 이순신 장군은 문서에 수결(手決·사인)할 때도 이름 대신 '일심(一'心)', 즉 한 마음이라고 썼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영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장군은 호레이쇼 넬슨 제독"이라며 "그는 19세기 초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무찔러 프랑스의 나폴레옹이 영국을 넘보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넬슨은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승리해 나라를 구했지만 적탄에 맞아 숨졌다는 점에서 이순신 장군과 닮았다. 넬슨은 당시 새로운 전법을 구사했으며, 평소 장병이 훈련을 많이 하도록 하는 등 대비 태세에도 철저함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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