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 다소 밝아진 탓…러시아펀드도 10%가까운 실적
올들어 신흥국 펀드가 힘을 내고 있다. 특히 브라질과 러시아 펀드의 수익률이 좋았다. 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운용 순자산 10억원·운용 기간 2주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공모)의 유형별 수익률’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1월 31일까지 브라질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10.9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남미신흥국주식 펀드(10.48%)▲러시아주식 펀드(9.75%) 차례였다. , 중국주식(7.81%), 유럽신흥국주식(7.80%), 글로벌신흥국주식(7.54%), 멀티섹터(7.36%) 등도 7% 이상의 이익을 남겼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유형 중 신흥국 관련이 6개가 포함됐다. 하지만 인도주식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4.22%이고 베트남주식 펀드의 1월 수익률도 1.05%에 머물러 신흥국 펀드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편이다.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전망이 어두웠다가 최근 다소 활력을 찾고 있는 신흥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투자 대상국은 그래도 잘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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