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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트렌드 트레킹] (105) 사오정의 '혜안'
[김용태 트렌드 트레킹] (105) 사오정의 '혜안'
  • 김용태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 siast@mkyt.com
  • 승인 2024.07.0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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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냉장고보다 크다고 안했는데 코끼리는 냉장고에 못 들어간다고 지레 짐작
지금까지 철석같이 믿고 있던 가정과 방식 모두 제로베이스에서 생각해야 문제 풀려
단순 순진하게 창의적으로 생각할 때 아무리 복잡한 난제라 해도 해결 할 길 트일 것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은?"

1) 냉장고 문을 연다.

2) 코끼리를 집어넣는다.

3) 문을 닫는다.

웬 해묵은 사오정 유머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 얘기에는 생각해 볼 만한 지혜가 숨어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는 냉장고보다도 훨씬 큰 코끼리를 냉장고 안에 집어넣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과학적인 이치에도 맞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위의 문제에서 코끼리가 냉장고보다 크다는 가정을 준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그냥 알아서 지레 불가능하다고 생각해버린 거지요. 인간의 이성이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결박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안 풀리는 거고요.

창의적 아이디어는 기존 상식의 틀 안에서는 나올 수 없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그렇다면 응용문제도 이제 풀 수 있겠습니다. 당신이 고민하고 있는 사업의 문제를 푸는 방법은?

지금까지 철석같이 믿고 있던 가정과 방식을 모두 제로베이스에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코끼리가 냉장고보다 크다고 생각해서는 절대 문제를 풀 수 없듯이, 지금까지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모두 부정해보지 않고서는 사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겁니다.

품질이 좋으면 잘 팔린다, 유통망만 확보하면 해결된다는 식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나요? 이는 과거의 상식일 뿐, AI시대의 지식정보사회에서는 통하지 않는 생각입니다.

정보경제 시대에는 예전과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됩니다. 기존 상식을 모두 부정해보는 과감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죠. 바로 사오정의 혜안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우리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건 아닐까요? 길들여진 상식 안에 안주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는 해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박제된 생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 지평을 열어야 합니다.

사오정은 바보가 아닙니다. 일반인이 보지 못하는 혜안을 지녔습니다. 단순하고 순진하게 생각해 봅시다. 기성 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사고할 때 비로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복잡한 난제라 해도 말이죠.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식이라고 믿었던 것들을 모두 부정해 봅시다.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열린 시각으로 바라봅시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우리 눈에 숨겨져 있던 진정한 기회와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사오정처럼 생각하는 데에 있습니다. 창의적 아이디어는 기존 상식의 틀 안에서는 나올 수 없습니다.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처럼 세상을 단순하고 바보처럼 바라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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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김용태 이코노텔링 편집위원.

■김용태(김용태 마케팅연구소 대표)= 방송과 온라인 그리고 기업 현장에서 마케팅과 경영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강의와 컨설팅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용태의 마케팅 이야기"(한국경제TV), "김용태의 컨버전스 특강" 칼럼연재(경영시사지 이코노미스트) 등이 있고 서울산업대와 남서울대에서 겸임교수를 했다. 특히 온라인 강의는 경영 분석 사례와 세계 경영 변화 흐름 등을 주로 다뤄 국내 경영계의 주목을 받았다. 주요 강의 내용을 보면 "루이비통 이야기 – 사치가 아니라 가치를 팔라", "마윈의 역설 – 알리바바의 물구나무 경영이야기", "4차산업혁명과 공유 경제의 미래", "손정의가 선택한 4차산업혁명의 미래", "블록체인과 4차산업혁명" 등이다. 저술 활동도 활발하다. "트로이의 목마를 불태워라", "마케팅은 마술이다", "부모여, 미래로 이동하라", "변화에서 길을 찾다", "마케팅 컨버전스", "웹3.0 메타버스", 메타버스에 서울대는 없다(이북), 메타버스와 세 개의 역린(이북) 등을 펴냈다. 서울대 인문대 졸업 후 서울대서 경영학 석사(마케팅 전공)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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