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11:05 (금)
'대출 환승' 규모 1년간 10조원
'대출 환승' 규모 1년간 10조원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4.05.29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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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부터 전세대출 갈아 탈 기간 확대되고,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시간도 늘어나
지난해 5월 31일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이후 1년 동안 10조원 넘는 대출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지난해 5월 31일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이후 1년 동안 10조원 넘는 대출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3일부터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이 확대되고,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시간도 늘어나는 등 서비스가 개선된다.

금융당국은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및 빌라 담보대출의 갈아타기 서비스도 9월 중 개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이용자 및 참여기관 실무자 대상 간담회를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5월 24일 누적 기준 20만2461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10조1058억원 규모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

신용대출은 차주 16만8254명이 3조9727억원의 대출을, 주택담보대출(1월 9일 개시)은 2만4721명이 4조5400억원의 대출을, 전세대출(1월 31일 개시)은 9486명 차주가 1조5931억원의 대출을 각각 이동했다.

3개 서비스에서 평균 대출금리가 약 1.52%포인트 하락했고, 1인당 연간 기준 약 162만원의 이자가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금융위는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6월 3일부터 전세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전세 임대차 기간의 절반이 남아 있어야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었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시간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로 확대된다.

김주현 위원장은 "단순히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금융권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하는 방법이 다양할 수 있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접근성·포용성이 더욱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이용자들은 서류 촬영과 제출 과정이 익숙하지 않다는 점, 전세대출 갈아탈 때 반환보증 이용료를 다시 내 부담이라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박종인 부행장은 "고령층 고객이 신청할 경우 대출모집인이 방문해 비대면 갈아타기 과정을 안내하고, 필요시 대면 방식으로 서류 접수 등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답변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유병태 사장은 "전세금 반환보증료 부과체계에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이미 납부된 보증료에 대해서도 초과 납부분은 환급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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