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인도 모디 총리가 관장하던 구자라트주에 6번째 거점 마련
인도 500대 기업중 27개의 본사가 있고 외국인 투자가 몰리는 지역
인도 500대 기업중 27개의 본사가 있고 외국인 투자가 몰리는 지역

코트라(KOTRA)가 인도에 6번째 무역관을 마련했다. 코트라는 17일 오전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州) 핵심 도시인 암다바드에서 무역관 개소식을 했다. 이로써 코트라는 인도 내에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콜카타에 이어 6번째 무역관을 갖추게 됐다. 암다바드 무역관은 코트라 전체 해외무역관 중에서는 125번째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평오 코트라 사장을 비롯해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소럽 파텔 구자라트주 에너지부 장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구자라트주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주총리를 하던 곳이다.
구자라트는 인도 29개 주 가운데 가장 가난한 곳 중의 하나였으나 모디 총리 재임 시기를 거치며 부유한 주로 거듭났다. 2000년 이래 누적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는 191억6천만 달러에 달하며, 2011∼2017년 동안에는 연평균 13.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구자라트에는 인도 500대 기업 중 29개의 본사가 둥지를 틀었다. 또 스즈키, 혼다 등 글로벌 기업도 진출, 구자라트는 아시아 최대 자동차 산업 허브로 도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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