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 대표 "시장 점유율 확대 위해 세계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 대상 적극 마케팅"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메디텍(대표이사 김석진)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점유을 높이기 위한 판로 개척에 팔을 걷어 붙였다.
튀르키예을 중심으로 중동, 아프리카 시장으로 수출전선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차메디텍이 작심하고 공략하고 있는 나라는 튀르키예다. KOTRA 중동 의료기기 시장 동향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세계 18위 규모의 에스테틱 의료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메디텍은 지난 2월 29일~ 3월 3일 튀르키예에서 개최된 피부과 전문의 학회 'A'dan Z'ye Estetik Zirvesi 2024'에 참가했다. 'A'dan Z'ye Estetik Zirvesi 2024'는 ASLS(대한미용성형레이저학회)와 튀르키예 미용피부과학회 KDAD 학술지부가 MOU를 맺고 개최된 학술대회다. 여기서 현지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물광필러 도로시를 이용한 Skin Quality 개선 방법 및 결과'를 주제로 강좌를 열었다 2024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처음 개최되어 튀르키예 의료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올해 3월에는 튀르키예의 글로벌 에스테틱 유통 'Nurederm(뉴어덤)'社의 KOL(Key Opinion Leader, 키닥터)인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 20여명을 국내로 초청해 최신 필러 시술 기술과 부작용 방지를 교육했다. Nurederm社는 차메디텍과는 2019년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26억원어치를 수출했다.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차메디텍은 튀르키예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4월 16일~ 18일 프랑스 'IN-COSMETICS GLOBAL 2024 Paris'에 참가해 차메디텍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본격 나서고 있다. 차메디텍은 2023년 10월 태국 식약청으로부터 히아필리아 SMV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미용∙성형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비타팜아시아(Vitapharm Asia Co., Ltd.)를 유통 파트너사로 계약, 2024년 1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태국 미용의료 시장 규모가 지난 2022년 16억4000만 달러(약 2조1776억원)에서 2030년 약 34억5000만달러(약 4조5809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그리고 남미의 브라질 등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히아필리아 SMV'의 품목 허가와 제품 출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메디텍 김석진 대표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각국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며 "글로벌 바이오 에스테틱 전문기업의 명성을 쌓고, 시장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