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03:10 (화)
은행 '대출 연체율' 먹구름
은행 '대출 연체율' 먹구름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4.03.2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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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지난말 대비 0.07%p올라…신용과 중소기업 대출 취약
지난해 말 하락했던 은행권 대출 원리금 연체율이 올해 1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지난해 말 하락했던 은행권 대출 원리금 연체율이 올해 1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계대출에선 주택담보대출보다 일반 신용대출이, 기업대출에선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대출의 연체율이 더 크게 올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5%로 지난해 12월 말(0.38%)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38%로 11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었다.

금감원은 "1월 말 연체율은 지난해 말 대비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11월 말(0.46%)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은행들이 연체채권을 정리하는 연말에 연체율이 내려갔다가 이듬해 1월에는 전월과 비교하는 기저효과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1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2조2000억원)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4조1000억원) 보다 2조7000억원 감소했다.

1월 중 신규 연체율(신규 연체 발생액/전월 말 대출잔액)은 0.13%로 지난해 12월(0.10%)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0.35%)보다 0.03%포인트 오른 0.38%였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같은 기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08%포인트 상승한 0.74%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0.41%) 대비 0.09%포인트 상승한 0.50%로 집계됐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12%)은 전달과 비슷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60%) 은 지난해 12월(0.48%)보다 0.12%포인트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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