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9:10 (일)
물가오르자 소비 급랭
물가오르자 소비 급랭
  •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4.03.29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소비 3.1%줄어 7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생산지수는 '반도체 훈풍'에 1.3% 늘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2월 산업생산과 투자는 늘어난 반면 소비는 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2월 산업생산과 투자는 늘어난 반면 소비는 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내놓은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5.3(2020년 100 기준)으로 1월보다 1.3% 늘었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0.3% 증가세로 반등한 이후 12월(0.4%)과 1월(0.4%), 2월(1.3%)까지 넉 달 연속 늘어나며 증가 폭을 키웠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3.1% 늘며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반도체와 기계 장비 등 제조업 생산이 3.4% 증가한 영향이다. 서비스업 생산도 0.7%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1.9% 줄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설비투자도 10.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2014년 11월(12.7%)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제조용 기계 투자 증가와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 증가에 힘입었다.

그러나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3.1% 줄었다. 지난해 7월(-3.1%)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4.8% 감소했고, 통신기기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 소비도 3.2% 줄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 소비는 2.4% 늘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1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4로 1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