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ㆍ이천ㆍ구미ㆍ청주 등 '반도체 클러스터'군침
지방의회서 유치안 결의하는 등 총력 경쟁체제 돌입
유치하면 1만명 고용 등 막대한 경제 파급 효과예상
지방의회서 유치안 결의하는 등 총력 경쟁체제 돌입
유치하면 1만명 고용 등 막대한 경제 파급 효과예상

‘SK하이닉스’를 잡아라. 정부 주도로 올해부터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하는 반도체 특화클러스터(종합단지) 유치에 수도권은 물론 지방자치단체간의 경쟁이 불붙었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는 지난달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업무보고에서 밝힌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에 포함된 것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120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고용 창출 효과가 1만명 이상에 달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 지방단체들이 군침을 흘리는 프로젝트다. 반도체 생산라인은 물론 부품, 소재, 장비업체까지 입주하는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는 정부가 경제활력 회복 차원에서 요청하면서 SK하이닉스가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를 겨냥해 뛰고 있는 지자체는 경기 용인·경기 이천·경북 구미·충북 청주다. 일단 4파전으로 좁혀진 모양새다. 이들 지차제들은 지방의회를 통해 유치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배수진을 치고 전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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