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NH빅스퀘어' 구축해 5개 금융앱 하나로 통합
2011년 4월 대규모 전산장애가 발생, 고객들의 신뢰회복을 위한 ITㆍ보안 부문 강화가 시급해졌다. 농협은 이듬해인 2012년 전자금융거래법에 대응해 CISO(정보보안최고책임자)를 선임하고, 5년간 5, 000억원 규모의 IT 보안 인프라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이행에 나섰다.
특히 2012년 단행된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2013년 NH농협생명에 이어 2014년 NH농협손해보험 신보험시스템을 오픈하고, 은행-상호금융 시스템 분리를 위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013년 '카드 정보유출'이라는 위기를 반면교사 삼아 2014년 '정보보호 강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2015년 '전자금융사기 개선 과제' 수립 및 추진을 통해 고객 피해를 대폭 줄이는 등 대고객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2015년 NH핀테크혁신센터를 출범해 핀테크기업에 대한 지원 및 동반성장을 시작했으며, 'NH핀테크오픈플랫폼'을 출시해 핀테크 분야의 선도금융사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15년 12월엔 비대면 채널을 통해 금융상품 가입부터 자산관리까지 처리할 수 있는 'NH스마트금융센터'를 오픈했으며, 은행권의 모바일뱅킹 플랫폼 강화 움직임에 대응해 2016년 8월 농협금융 통합 플랫폼인 '올원뱅크'를 출시함으로써 단일 플랫폼으로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ㆍ캐피탈ㆍ저축은행 등의 계열사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증대했다. 2018년 1월에는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 제도를 도입해 그룹 디지털 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했다. 또 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NH빅스퀘어' 구축, 5개 금융앱을 하나로 통합하고 UX와 금융 기능을 강화한 'NH스마트뱅킹 One-Up' 출시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