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 5천억원 유치해 K팝공연장, 영화관등 갖춘 '서울 아레나'건설
2023년말까지 지은후 서울시가 소유하되 민간 투자자에게 '30년간 임대'
2023년말까지 지은후 서울시가 소유하되 민간 투자자에게 '30년간 임대'

국내 최초의 콘서트 전문공연장이 서울 도봉구 창동에 건설된다. 서울시는 9일 지하철 창동역 인접 5만149㎡ 시유지에 1만8천4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을 내년 9월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아레나는 2천석 규모의 중형공연장을 비롯해 ▲한국대중음악 명예의 전당 ▲K팝 특별전시관▲11개관 규모 영화관▲ 레스토랑 등을 갖춘다. 특히 서울시는 이곳을 ‘한류 관광의 메카’로 조성하기로 했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K팝 콘서트는 물론 해외 뮤지션 내한공연, 음악 시상식, 페스티벌, 대형 아트서커스 등 대형공연이 연간 90회 이상 이곳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연 245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아레나 건설에는 민간 자금 5천284억원이 투입된다. 준공 이후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고, 민간사업자가 30년간 운영하는 수익형 민자사업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 9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0년 9월 착공해 202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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