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9:55 (수)
이재용 “대표기업으로써의 의무 다할 것”
이재용 “대표기업으로써의 의무 다할 것”
  • 장재열 이코노텔링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19.01.10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부회장 만난 이 총리“삼성다운 비전과 자신감 청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원사업장을 찾은 이낙연 부총리와의 환담장소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원사업장을 찾은 이낙연 부총리와의 환담장소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0일 "때로는 부담감도 느끼지만 국내 대표기업으로써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와 만나는 자리에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의 삼성전자 사업장을 방문한 이 총리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반도체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 총리와 함께 지난 3일 가동을 시작한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현장을 둘러봤다.

이 부회장은 이 총리와의 환담에서 "기업 환경이 앞으로 녹록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위기는 늘 있었고 우리는 준비해왔다. 단기적으로 굴곡이 있겠으나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번 해보자는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도전하면 5G나 시스템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삼성이 국내 대표기업으로서 한국 경제의 업그레이드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건 의무이며,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과의 함께 발전해야만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상생의 선순환을 이루겠다"며 "어떻게 하면 삼성 협력사들과 같이 나눌지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인력이 굉장히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며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에 정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 총리의 저서 '어머니의 추억'을 읽었다면서 "이 책에 '심지'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그것이 와닿았다"며 "저도 기업인으로서 꿋꿋이 심지를 갖고 미래를 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오늘 5G 장비 생산계획은 물론 반도체가 당면한 어려움과 앞으로의 전망을 관심있게 물었다"며 "삼성다운 비전과 자신감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비공개 간담회 내용을 일부 소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