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04:40 (수)
국산 초소형 전기차, 국제 디자인상 수상
국산 초소형 전기차, 국제 디자인상 수상
  • 이기수 이코노텔링 기자
  • o-ing58@hanmail.net
  • 승인 2019.09.08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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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원의 교수팀이 선보인 '어반'의 쾌거
세계 3대 디자인 'IDEA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내년에 출시할 울산의 2인승 초소형 전기차의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은 정연우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팀의 초소형 전기차 ‘어반’(Urban) 디자인이 ‘2019 IDEA 디자인 어워드’ 자동차 및 운송 부문 본상을 최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아이디이에이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울산과학기술원이 디자인한  토종 소형 국산차 '어반(urban)이 국제 3대 디자인전시에서 본상을 받았다. 사진=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이 디자인한 토종 소형 국산차 '어반(urban)이 국제 3대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사진=울산과학기술원.

정 교수팀이 디자인한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어반’은 폭 146㎝ 길이 250㎝ 크기로, 좁은 곳에도 주차하기 쉽고, 차체와 시트를 3디(D) 프린터로 제작해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체가 작고 가벼워 같은 충전시간으로 다른 전기차보다 더 멀리 갈 수 있고, 역동적 외관에 나비가 나는 듯이 양쪽 문이 열린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유니스트는 설명했다.

어반은 울산시가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지원사업으로, 울산테크노파크, ㈜티엠엠과 함께 내년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연우 교수는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20대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를 경험하지 않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을 주요 고객으로 생각해, 경제적이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디자인했다. 아직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친환경적인 초소형 전기차 산업이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어반에는 젊은 고객의 눈길을 끄는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대시보드 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 화면을 적용하는 ‘스마트폰 미러링’은 20대에게 익숙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 핸들과 페달, 대시보드를 일체형으로 연결해 시트를 움직이지 않아도 핸들 거리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 활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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