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07:40 (토)
세계경기의 가늠자 '구릿값' 2년만에 최저
세계경기의 가늠자 '구릿값' 2년만에 최저
  • 고윤희 이코노텔링 기자
  • yunheelife2@naver.com
  • 승인 2019.09.0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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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서 t당 5610달러마감
건설,제조업체 경기둔화 반영인가 세계 촉각
건설과 제조업체서 많이쓰는 구릿값이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경제 전문가들은 세계경기가 원기를 잃은 것이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사진= 런던금속 거래소 웹사이트에 올라 있는 주요 금속 가격표.
건설과 제조업체서 많이쓰는 구릿값이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경제 전문가들은 세계경기가 원기를 잃은 것이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사진= 런던금속 거래소 웹사이트에 올라 있는 주요 금속 가격표.

건설·제조업 경기의 가늠자 역할을 해 글로벌 경기의 풍향계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지난 3일(현지시간) t당 5610달러로 마감하며 2017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LME에서 구리 가격은 올해 4월 중순 t당 6556달러로 고점을 찍은 이후 14%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구리 12월물도 파운드당 2.5325달러로 올해 4월 중순보다 15% 넘게 떨어졌다.

구리 가격은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달러화 강세,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난항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공급관리협회(ISM) 미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1로 3년 만에 위축 국면으로 떨어지며 제조업 경기 전망이 어두워지자 건설·제조업에 쓰이는 원자재인 구리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구리뿐 아니라 납, 니켈, 주석, 아연 가격도 모두 하락했다. 3개월물 납 가격은 이날 t당 1989.50달러로 전장보다 1.56% 하락했고 3개월물 니켈도 t당 1만7985달러로 0.42% 떨어졌다.

주석과 아연 3개월물도 각각 전장보다 0.54%와 1.74% 하락한 t당 1만6710달러와 2205달러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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