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무드'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 지분 75% 425억 원에 사들여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사업체 인수를 통한 화장품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hince(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의 회사 지분 75%를 425억 원에 인수하는 25일 계약을 체결했다.
힌스는 자신만의 무드를 가지고 싶어하는 MZ 세대들 사이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LG생활건강측은 설명했다.
현재 힌스의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는 21만 2000명에 이른다. 일본 계정은 8만 3000명 규모다.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 기준 힌스 매출액은 218억 원이며,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로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한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시즌 별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 제품 출시 등 LG생활건강 자체 색조 브랜드 육성에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세계 색조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87조 원 규모이며 2027년에는 약 12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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