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에서 통할 클로벌 트렌드로 개인 맞춤형 '온리유(Only you) 비즈니스'와 인공지능(AI) 경영자, 친환경(에코) 소비, 여유있는 홀로 된 노년층을 뜻하는 실버 싱글 등이 꼽혔다.
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84개국 129개 해외 무역관에 근무 중인 코트라 직원들이 세계 각 곳에서 직접 발굴한 참신한 비즈니스 사례를 모아 다음달 12일 '2024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펴낸다.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흐름을 소개하는 책으로 '퓨처테크' '뉴노멀 라이프' '그린 이코노미' '도시와 인간' 등 크게 4개 주제로 분류했다. 먼저 퓨처테크에서는 ▲온리유(Only you·개인 맞춤형) 비즈니스 ▲AI 경영자 ▲미래형 에너지 등 키워드를 담아 AI와 배터리 기술 등 첨단 기술 발전으로 인해 달라질 일상을 조명한다.
뉴노멀 라이프에서는 ▲셀프 세이프(스스로 챙기는 건강과 안전) ▲변화하는 여행 ▲실버 싱글 등의 키워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뒤 건강과 안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 변화를 다룬다.
그린 이코노미에서는 ▲애그테크(미래 먹거리 신기술) ▲에코 소비 ▲작은 소비 등의 키워드를 담는다.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을 겪으며 높아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강화되는 환경 규제를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준다.
끝으로 도시와 인간에서는 ▲뉴모빌리티 ▲공간의 재(再)정의 ▲로보틱스 등 키워드로 앞으로 전개될 미래 도시의 모습을 예견한다.
코트라는 이런 키워드에 적합한 비즈니스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AI가 만든 맥주, 자율주행 유아차부터 이동형 수소발전기와 모래 배터리 등 세계 곳곳의 생생한 비즈니스 사례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