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7 22:25 (목)
블룸버그통신"美 금리인상 한차례 쉬어갈 듯"
블룸버그통신"美 금리인상 한차례 쉬어갈 듯"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6.14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가상승세 주춤해진 탓 … 금융기관간 1일짜리 금리의 7월 인상 가능성은 50% 넘어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한 차례 쉬어갈 수 있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미 연준/이코노텔링그래픽팀.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한 차례 쉬어갈 수 있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13일 미국 노동통계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5월 대비 4.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주택을 제외한 근원 서비스물가도 전월 대비 0.2% 상승하는 등 1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연준이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그동안 10차례 연속적으로 해온 금리인상을 한 차례 건너뛸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금융기관 간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금리인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에 따르면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50%를 소폭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도 3개월 연속 0.4% 상승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여전히 두 배 가까이 높다.

연준은 이 같은 지표들을 감안해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필요할 경우 다시 긴축에 나설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데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금리인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