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혁신 솔루션 제시 기대…10월에 최종 4개팀 뽑을 예정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는 「제4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진출한 14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27일~4월 2일 실시한 공모에 총 317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이 중 금융사별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들 회사들이 선정됐다.
각 금융사별로 스타트업들이 지원한 프로젝트 과제를 살펴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는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제안이 다수였으며, 삼성카드에는 플랫폼 경쟁력 제고 및 영역 확장 아이디어가 주류를 이뤘다.
삼성증권에는 신기술 및 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안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또한 삼성 금융사 통합 앱 '모니모'에 구현 가능한 서비스 및 상품 아이디어를 다수 제안하기도 했다. 다음은 선정된 업체 명단. ◇삼성생명△위커버(AI 모델과 GPT를 활용한 보험 인수 심사), △인트인(남성 특화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 개발), △크디랩(서비스직 대상 말하기 트레이닝 솔루션), △텐핑거스(MZ타깃 데이트코스 큐레이션 콘텐츠) ◇삼성화재 △그랫(반려동물 컨시어지 서비스 플랫폼), △에이아이매틱스(AI운전습관 및 교통사고 분석 솔루션), △이지앤웰니스(고객 맞춤형 AI 마음건강관리 솔루션) ◇삼성카드 △누비랩(식습관 기반 AI 헬스케어 및 음식물쓰레기 저감 솔루션) △로플랫(실내외 위치인식 기술 기반 Foot Traffic Data 솔루션), △오아시스비즈니스(인간 행동 데이터 기반 상업용 부동산 가치평가 플랫폼), △페어리(앱 외부 온라인 활동 기반 실시간 CRM/데이터 솔루션) ◇삼성증권 △메타로고스 (공모주 투자 일임 서비스), △빌드블록 (미국 부동산 구매/투자 서비스), △윙크스톤파트너스(중소기업대상 데이터기반 금융서비스) .
본선에 진출한 14개의 스타트업은 각 3천만원의 시상금을 받고 앞으로 4개월간 삼성금융사 실무 부서와 협업해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이후 10월에 열리는 최종 발표회를 통해 각 사별 1개팀, 총 4개 팀에게 각각 1천만원의 시상금을 추가로 지급하며 후속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게는 추가 심사를 거쳐 지분투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