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87)청와대서 '부총리 준비'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87)청와대서 '부총리 준비' 쓰루가 청와대 비서실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첫째, 리더는 어젠다(agenda・국가과제)를 선점하고 그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에서 경제수석을 하는 동안 그는 박통이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소, 중화학공업 등을 그 기본 아이디어 발상에서부터 정책 수립, 추진,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얼마나 굳은 결의를 가지고 어떻게 행정부와 여당을 이끌어가는지를 지켜볼 수 있었다.둘째, 리더의 통치이념을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청와대 비서실과 관계 부처가 몇 걸음 앞선 국가과제를 대통령에게 제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통령이 판단할 수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2-04-05 09:00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86)'왕초'장기영과 박충훈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86)'왕초'장기영과 박충훈 그에게는 두 명의 '선생'이 있었다. 왕초와 박충훈이었다. 둘 다 반면교사로서 추후 그의 성공적인 부총리직 수행에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그는 청와대에 있으면서 그들이 어떻게 부총리 겸 기획원 장관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는지, 또 왜 그 자리를 내놓아야 했는지 관찰할 수 있었다.부총리가 될 수 있었던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일에 대한 헌신과 추진력이었다. 차이가 있다면 왕초는 부총리 입각 전에 보여준 추진력이 입각 후에 더욱 그 힘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반면 박 부총리는 상공부 장관 시절에 (수출 진흥에서) 보여준 추진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2-03-22 09:00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85)'政經일체'의 부국강병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85)'政經일체'의 부국강병 청와대 수석 자리는 정치와 권력의 속성, 특히 무엇이 최고 권력자 박통을 결단과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지를 유심히 관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박통의 '중진국 한국'을 위한 염원이 무엇인지를 깊이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쓰루는 박통의 장기 집권을 통한 정치 안정이 한국이 경제뿐 아니라 정치·사회 등 총체적 개혁을 통해 중진국으로 나아가는 데에 필수 불가결하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 확신 또한 박통이 그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갖게 되는 바탕이 되었다.박통이나 쓰루가 성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2-03-08 09: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