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3)청와대서 '수양'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3)청와대서 '수양' 6월3일 쓰루의 등장은 부총리만 교체한 족집게 단독 인사였다.그런지라 해석이 분분했다. ‘박충훈 씨의 사표가 갑작스러워 쓰루로 부총리 자리만 채웠다. 여타 경제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는 준비되는 대로 실시할 것이다’, ‘후속 장관 인사가 있어야 하지만, 쓰루가 팀을 구성할 시간적 여유를 주느라 당장의 여타 장관 인사를 안 했다’ 등등 . 그 후 진행된 일로 봐서는 박 부총리의 사임으로 새 경제팀을 만들 필요가 있긴 한데, 새 부총리가 자기 나름의 경제팀을 꾸릴 여유가 없었다는 분석이 가장 일리가 있다. 이후 10월 개각을 통해 그가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0-03-20 18:10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2)40대 부총리의 등장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2)40대 부총리의 등장 1969년 6월, 김학렬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임명된다. 만 46세의 부총리는 당시 언론이 예상한대로 일을 크게 벌렸고 구체적으로 추진했다. 팀도 김학렬 부총리의 구상대로 꾸려졌다.그해 10월, 진짜 ‘쓰루 경제팀’이 탄생한다. ‘쓰루의, 쓰루에 의한, 쓰루를 위한 경제팀’이었다.그는 오뚝이 인생을 살았다. 좌절 후에는 늘 전보다 더 높이 튀어 올랐다. 관료 쓰루에게 세 번의 강등이 있었는데, 모두 얼마 가지 않아 더 높이 승진하곤 했다. 첫 강등은 1961년 군사정권 초기에 사세국장에서 예산국장으로 자리를 바꾼 경우다.부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대기자 | 2020-03-17 22:48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 '한국경제사'시간여행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 '한국경제사'시간여행 대한민국이 건국 초기부터 갈망했던 산업이 하나 있었다.바로 쇳물을 만드는 제철소 건설이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도 그림을 그렸지만 선진국들로부터 비야냥만 들어야 했다. 이 꿈은 1969년 부총리에 오른 김학렬의 손에서 영글기 시작했다. 부총리 취임하자마자 포항제철을 세운다는 대담한 구상을 펼쳤다. 당시 정부는 식민지 지배에 대한 보상으로 들어온 5억달러 규모의 대일청구권 자금을 밑천삼아 경제개발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려 나갈 때였다. 당장 살림이 쪼들린 농어촌 지원 사업비가 필요해 보였다. 이 때 박정희 대통령에게 제철소 건립을 추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고윤희 이코노텔링 기자 | 2020-03-13 15:4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