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5) '성장과 안정' 두 과녁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5) '성장과 안정' 두 과녁 부총리로 금의환향한 김학렬은 성장 일변도의 경제정책을 ‘성장-안정-균형’의 조화를 주축으로 하는 기조로 전환하려고 노력했다. 성장과 일자리, 그리고 포항제철소 등 경제 발전을 상징하는 국가과제는 ‘빠르게’, 물가 상승, 무역 적자, 인구 증가, 외채 등 고도성장의 폐해는 ‘낮게’, 그리고 농-공 간, 지방-도시 간 발전 수준은 ‘고르게’ 하려고 애썼다. 그 모든 시도와 성과는 ‘부국의 파트너’ 박통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덕분에 기획원은 왕초 시대에 이어 ‘제2의 전성시대’를 구가할 수 있었다.1969년은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0-06-16 09:03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4) '쓰루의 원팀'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4) '쓰루의 원팀' 1969년 10월 17일 삼선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되었다. 77%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가해 그 3분의 2(65%)가 삼선개헌에 지지를 표했다.4·19 혁명의 기억이 생생한 당시,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열정은 오늘의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 강했다.야당과 언론의 저항도 극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러난 그토록 높은 찬성률에 박통과 여당은 한껏 고무되었다. 집권 세력은 삼선개헌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정권에 대한 ‘명확한 지지’로 간주했다.삼선개헌에 대한 강건한 지지를 확인한 닷새 후인 10월 22일, 큰 폭의 개각이 있었다. 그 개각으로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0-06-08 09:55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3) '정치인 김학렬' [독점 연재] 김학렬 일대기(13) '정치인 김학렬' “야당이 자리 잡은 여느 때 같으면 고함 소리와 꾸지람 같은 것이 요란했겠지만, 화기 넘실거린 일요국회에서는 폭소가 솟구치기도. 삭감됐던 의사당(지금의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립비를 경제개발 특별회계에 넣은 데 대해 김학렬 부총리가 ‘여러 의원님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하시면 경제개발이 잘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자 한바탕 폭소가 터졌는데 어떤 의원은 요란한 박수까지.” 나라 살림을 맡고 있는 쓰루가 국회의원 중에 가장 자주 접촉하는 상대는 재경위 소속 의원들이었다. 부총리가 되어 맞이한 첫봄 3월의 첫 일요일, 그는 국 이코노텔링 독점연재 | 김정수 전 중앙일보 경제 대기자 | 2020-06-01 11:4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