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시기일 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
신세계그룹 경영을 이끌고 있는 정용진 부회장이 8일 오전 이마트24 상품전시회인 '딜리셔스페스티벌'을 찾아 현장경영을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23년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놓고 경영주와 교감하는 현장이벤트이다.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발'은 6400여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전시관은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으로 구성됐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창사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연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2년 매출 2조(2조1181억)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68억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한 이마트24는 첫 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의 고삐도 더욱 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방문했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올해 2월 15일 은평구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인근에 오픈한 점포로, 복잡한 서울 안에서 여유롭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며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도심속 힐링 명소다.
이 자리에서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스타벅스도 고객경험의 폭을 더욱 확장해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우리를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 할 것"을 주문했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지상 1,2층과 루프탑 등 약 300평 규모이며 넓은 매장에선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며 북한산의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