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16:40 (토)
용산역∼용산공원 지하공간 15년만에 복합개발 재추진
용산역∼용산공원 지하공간 15년만에 복합개발 재추진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3.02.22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원부지와 연계한 보행·녹지축을 구축하고 복합문화 공간 조성
서울 용산역에서 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부지를 지하공간을 포함해 입체적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 15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 자료(용산 게이트웨이 구상도)=서울시.

서울 용산역에서 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부지를 지하공간을 포함해 입체적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 15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

서울시는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기본구상 용역을 입찰공고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용산역 앞에는 용산역광장(면적 7600㎡), 용산공원 앞에는 용산프롬나드(1만4104.6㎡)가 있다. 그 사이에 미디어광장(6043.2㎡)과 문화공원(1만7635.3㎡)이 들어선다. 미디어광장은 신분당선과 연계해 조성되며, 문화공원은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지상부 위주의 평면적 공원을 넘어 지하·지상을 모두 활용하는 입체적 공간으로 청사진을 다시 그리기로 했다. 2008년 발표한 '용산링크' 조성계획을 재추진하는 것이다. 당시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지하 3층∼지상 2층의 통합 입체공간을 만들겠다고 발표하고 사업을 추진하다가 글로벌 금융위기와 용산 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해제로 실현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이곳에 공원부지와 연계한 보행·녹지축을 구축하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용산역 전면부는 버스·지하철·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여 시민 활동의 중심공간으로 만든다. 공원부지 지하에는 복합문화 기능을 확충한다.

광화문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국가 상징축'과 용산역∼용산공원을 잇는 '동서 연계축'이 만나는 지점인 한강대로 주변에는 상징성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인근 개발사업 부지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지하 연결통로도 설치한다.

서울시는 용산 게이트웨이 조성을 통해 용산공원,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핵심 거점을 연계하고 한강대로 등으로 단절된 공간을 잇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용산역 일대를 문화와 대중교통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중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