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 8일 회의서 후보로 추천
2030 비전을 제시하는 전략적이고 ' 탈권위적인 소통 ' 등 평가
2030 비전을 제시하는 전략적이고 ' 탈권위적인 소통 ' 등 평가

건강상의 이유로 취임 한 달여 만에 물러난 한용구 은행장 후임 후보로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어 정상혁(59) 부행장을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상혁 후보는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경영기획·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는 "정상혁 후보가 전통적 은행 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있고, 리테일·기업금융 영업점장에 근무할 때 탁월한 영업 성과를 보이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도 갖췄다"며 "현재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면서 자본시장 현황과 정책, 리스크 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정 후보는 지난 2년간 은행의 경영전략과 재무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과정을 총괄하며 '2030 미래비전'을 제시한 점, 탈권위적인 소통 자세와 유연한 대응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일주일 안에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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