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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60년사] (27) 상호금융의 '독립경영'
[농협 60년사] (27) 상호금융의 '독립경영'
  • 정리=이코노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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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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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사회를 별도로 설치해 사업계획·조직운영 등서 농협중앙회 입김 배제
신용한도 1억원서 1억 5,000만원으로 늘리고 농업인 '신용대출 조건' 완화

농협은 2012년 3월 2일 경제사업 활성화와 신용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농촌·농업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사업구조개편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은 중앙회 내에서 상호금융대표이사 체제하에 독립사업부 형태로 존재하며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1월 19일 전국 1,700여개 농·축협 영업점에서 해외송금 업무 개시. 사진=『한국농협 60년사』. 

농협상호금융은 본격적으로 일선 농·축협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상호금융특별회계에 예치된 자금의 운용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본부 기능을 정비하고 역량을 강화했다.

대표이사 체제에 맞춰 소관사업부문에 소이사회를 별도로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경영목표·사업계획·조직운영 및 업무와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농협중앙회와 독립된 의결권한을 갖게 됐다.

또한 사업구조개편 직후 2본부 7부 2단으로서 사업량에 비해 작았던 중앙본부 조직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 말 현재 4본부 12부 체제로 구축했다. 직원 채용도 2016년부터는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핀테크·펀드·국제투자·부동산투자 등 전문직 확대 및 내부교육 강화로 자금운용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사업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비이자 수익 확대에 주력했는데 이에는 ▲외국환업무 취급범위 확대 ▲펀드판매 인가 및 개시 ▲방카슈랑스 도입 ▲농·축협 전용 보험상품 개발 등이 속한다. 그 결과 2008년 시작했지만 환전 수준에 그쳤던 상호금융의 외국환업무가 2015년 해외송금업무로 확대됐고, 2018년에는 조합본점 기준 모든 사무소에서 외국환업무를 취급하게 됐다. 펀드판매는 2017년 6월 14일 북서울농협이 제2금융권 최초로 업무를 개시함으로써 농·축협의 신용사업 영역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며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방카슈랑스 도입과 관련해서는 2012년 11월 농·축협 방카슈랑스 제휴보험사 선정을 위한 제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2013년 3월 '방카슈랑스 업무준칙(예) 및 업무방법(예)'을 제정·시행했다.

이와함께 농협상호금융은 소액 신용대출도 확대했다. 소액 신용대출 확대는 담보대출 위주의 여신 성장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인데,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사무소장 특인제도를 운영해 농업인에 대한 신용대출 조건을 완화했다.

농협상호금융은 농업인 실익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실현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도농상생을 위한 상품인 <행복이음패키지>,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상품인 <귀농Start통장>, 사회문제인 저출산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도담도담통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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