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8 14:15 (월)
두바이 월드컵 특수… 여행객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두바이 월드컵 특수… 여행객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11.23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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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두바이 공항 이용객은 185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670만명의 2.7배
코로나 직전인 2020년 1분기 1780만명보다 많다…국적별론 인도가 680만명으로 최다
올해 3분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 이용객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올해 3분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 이용객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어 올해 연간 공항 이용객 수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

AP통신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3분기 두바이 공항 이용객은 185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670만명의 2.7배에 이르렀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20년 1분기 이용객 1780만명보다 많다.

두바이 공항 폴 그리피스 최고경영자(CEO)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올해 공항 이용객이 당초 예상보다 100만명 많은 6400만여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피스 CEO는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9월 두바이 공항 이용객은 4600만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직전의 72% 수준이다. 내년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그리피스 CEO는 전망했다.

올해 두바이 공항 이용객을 국적별로 보면 인도가 680만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340만명), 영국(320만명)의 순서였다. 파키스탄과 미국인 이용객 증가폭도 높았다.

인도와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국적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두바이 공항을 많이 이용했다. UAE에는 영국인 1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두바이 공항 이용객 중 60%는 두바이가 종착지였고, 나머지는 경유했다. 두바이 국내총생산(GDP)의 12%가 여행 수입이며, 2019년에는 8640만명이 두바이 공항을 통과했다.

그리피스 CEO는 중동 최초의 월드컵 경기가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어 4분기에는 49만4000 명이 두바이 알 막툼 국제공항(DWC)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타르 월드컵 경기 기간인 현재 매일 항공기 120편이 카타르 수도 도하와 두바이를 오가며 축구 팬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이 중 60편은 카타르 항공, 나머지 60편은 저가 항공사인 플라이두바이 소속이다.

중동 현지에서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장 큰 특수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두바이다. 두바이는 유명 관광지인 야자수 모양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지은 신축 호텔을 축구 팬을 위한 숙박시설로 할당해 놓았다. 또한 월드컵 기간 관광객에게 간소화된 입출국 절차를 적용해 카타르에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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