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우수 상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마케터와 국내 기업이 만나는 '2022년 국제유통센터 글로벌 마케터 매칭상담회'를 서울시 등촌동 국제유통센터에서 22일~ 25일 4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마케터'란 SBA 국제유통센터와 함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모든 사람들을 통칭하며, 한국 상품을 수출하는 바이어다. 국내 거주하는 해외 무역거래 외국인 기업(국제무역인)을 포함해 현재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인 기업인과 협회ㆍ단체 등을 포함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글로벌 마케터는 한국 상품을 수출하는 바이어로서 국내 거주하는 해외 무역거래 외국인 기업(국제무역인)을 포함해 현재 해외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기업인과 협회로, 이번 매칭상담회에 참여를 신청한 국내 중소기업 상품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매칭을 희망한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매칭상담회에서는 해외 수출에 필요한 정보와 현지 트렌드, 국내외 판로에의 입점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 및 설명회 등의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해 행사 기간 중에 매칭 상담이 없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해외 진출의 의지를 높이고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2022년 하반기(3회차) 국제유통센터 글로벌 마케터 매칭상담회'는 국제무역인과 수출 지향 바이어, 그리고 상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등 총 140여 개사가 참여하며,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 총 240여 건이 이미 사전 매칭돼 있다.
매칭상담회에 참여하는 바이어들이 거래하는 국가는 중국(중화권 포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 뿐만 아니라 미국, 카자흐스탄, 북아프리카를 포함한 중동권 국가 등을 망라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중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135개 기업이 신청했고, 신청 기업 중 바이어들이 관심 상품으로 선별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매칭이 완료된 기업들이 이번 매칭상담회에 참여한다.
더불어 군장병을 대상으로 특화된 국내 온라인 쇼핑몰인 '더캠프몰' 입점 설명회, 미국 현지 6개소에 준비중인 중소기업 홍보관을 소개하고 이곳에 입점할 상품을 찾는 (사)국제중소기업수출협회 수출지원사업단이 '미국 현지 중소기업 홍보관 입점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일대일 매칭상담과는 별개로 상담에 참여하는 기업 외에도 관심 있는 기업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민 서울산업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는 바이어(글로벌 마케터)에게 다양하고 우수한 한국의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상담의 장"이라며 "우수한 매칭 상담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