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8 13:30 (월)
한경연 "내년 말까지 이자 33.7조원 더 부담"
한경연 "내년 말까지 이자 33.7조원 더 부담"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2.11.18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16.2조원 늘고 가계 대출 17.4조원 증가
연체율은 현재 0.27%에서 두 배인 0.555%로
한국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기업과 가계 등 국내 민간 부문의 대출이자 부담이 내년 말까지 33조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지적됐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이코노텔링그래픽팀.

한국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기업과 가계 등 국내 민간 부문의 대출이자 부담이 내년 말까지 33조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내놓은 '금리인상에 따른 민간부채 상환 부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전체적으로 연간 대출이자 부담액이 올 9월 33조7000억원에서 내년 12월 49조9000억원으로 16조2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업대출 변동금리 비중을 72.9%로 두고 기준금리 인상 예상 경로에 따라 가중평균 차입금리를 올해 말 4.9%, 내년 말 5.26%로 가정해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액 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가파른 금리인상 여파로 대출 연체율은 현재 0.27%에서 0.555%로 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한계기업의 이자 부담액은 이 기간 5조원에서 9조7000억원으로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영업자의 연간 이자 부담액도 같은 기간 5조2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한국경제연구원은 분석했다. 이승석 부연구위원은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상승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져 기업 재무여건이 크게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특히 한계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간 이자 부담액은 52조4000억원에서 69조8000억원으로 17조4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한국경제연구원은 예상했다. 이는 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을 78.5%로 보고, 올해 말 가중평균 차입금리를 4.7%, 내년 말에는 5.06%로 높아질 것으로 가정해 분석한 것이다.

금리상승 여파로 가계대출 연체율도 현재 0.56%에서 1.0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가계부채가 부동산 시장과 밀접하게 관련된 우리나라 경제 특성상 가계부채가 자산시장의 변동성을 키워 금융 시스템 전반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편집인: 임혁
  • 발행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