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09:00 (월)
40대 맞벌이 많고 1인 가구의 40%는 무직
40대 맞벌이 많고 1인 가구의 40%는 무직
  • 장재열 이코노텔링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19.06.26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67만5000가구" 부부 모두 일한다"…1인가구 11%는 100만원도 못벌어
맞벌이 가구가 지난해 21만9000가구 늘었다.  맞벌이가 차지하는 비중(46.3%)도 역대 가장 높았다. 자료=통계청.
맞벌이 가구가 지난해 21만9000가구 늘었다. 맞벌이가 차지하는 비중(46.3%)도 역대 가장 높았다.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2018년 하반기 기준)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비중은 2013년 42.9%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혼자 벌어서는 살림을 꾸리기 어려워지면서 맞벌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통계청은 정부의 일ㆍ가정 양립 정책 추진으로 기혼 여성이 직장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전체 맞벌이 가구는 567만5000가구로 전체 유배우자 가구 가운데 46.3%를 차지했다. 맞벌이 가구 수와 비중 모두 2017년보다 늘었다. 특히 주말부부처럼 함께 살고 있지 않은 '비동거 맞벌이'는 68만2000가구로 전체 유배우 가구의 5.6%였다.

연령별로는 자녀교육 등에 지출이 많은 40대의 맞벌이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가구주 연령이 40~49세인 유(有)배우자 317만5000가구 가운데 52.1%인 165만5000가구가 맞벌이다. 이 비중이 50~64세는 48.7%, 30~39세는 47.3%, 15~29세는 36.8%였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有)배우 가구의 자녀수별 맞벌이 비중을 보면,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가 47.9%로 가장 낮았다. 자료=통계청.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有)배우 가구의 자녀수별 맞벌이 비중을 보면,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구가 47.9%로 가장 낮았다. 자료=통계청.

가구주의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48.6%, 고졸 47.1%, 중졸 이하 38.8%가 맞벌이 부부였다. 산업별로는 가구주가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8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도소매ㆍ숙박음식점업(62.7%),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56.8%)의 순서였다. 자영업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한편 1인 가구는 578만8000가구로 전년보다 17만4000가구(3.1%) 늘었다. 이 중 취업자인 1인 가구는 10만6000가구가 늘어난 353만7000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61.1%를 차지했다.  10명 중 4명이 논다. 고령층 1인 가구가 많아 취업자 가구 비중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혼자 사는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월평균 2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100만원 미만 11.3% ▶100만~200만원 미만 24.6% ▶200만~300만원 미만 35.7% ▶300만~400만원 미만 17.1% ▶400만원 이상 11.3%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