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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60년사] (17)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 인프라 구축
[농협 60년사] (17)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 인프라 구축
  • 정리=이코노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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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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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빅데이터 기반 ' 신CRM시스템 ' 농협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에 각각 구축해
인터넷은행 출현대응해 대표 금융 모바일 플랫폼인 콕뱅크와 올원뱅크 등 기능 확대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범농협 조직도 디지털 경쟁 선도를 위한 다양한 정보화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농협의 방대한 데이터를 외부 데이터와 결합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빅데이터(Big-Data) 분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NH 빅스퀘어'를 2018년 5월 구축했다. 통합운영했던 '정보계 CRM시스템'도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2017년 분리 구축 사업을 추진해, 2018년 9월 빅데이터 기반의 '신CRM시스템'으로 농협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에 각각 구축했다. 조합원 및 축산농가 현장지원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 기능을 갖춘 축산통합시스템 2단계 구축 사업도 2018년 6월 완료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 기술인 클라우드를 범농협에 확산하기 위해 2018년 12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기반의 'NH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및 클라우드 운영·관리를 위한 포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2019년 6월에는 업무용 PC 및 파일서버 등에 분산된 농협의 중요 지적자산을 중앙서버에 통합 보관·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문서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워크(Smart Work)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콘텐츠 관리(ECM·Enterprise Content Management)시스템'을 구축했고, 2019년 7월에는 NH농협생명에서 IBM 왓슨(Watson)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챗봇(Chat-Bot) 서비스 '코리봇'을 개설했다.

NH AI 스토어. 사진=『한국농협 60년사』.

2017년 국내에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농협은 이에 대응해 대표 금융 모바일 플랫폼인 콕뱅크와 올원뱅크에 대해 간편 인증·결제, 비대면 신규상품, 각종 편의 기능 등을 확대 적용하는 모바일 플랫품 고도화 사업을 2017년에 추진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보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7년 12월 '온라인 보험 시스템'을 구축했고, 2020년 7월에는 NH농협생명에서 금융업계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국내 전 보험사에 가입한 보험계약 사항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my보험한눈에' 서비스도 오픈했다.

핀테크 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NH농협금융은 2015년 12월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개설하고 간편 결제와 송금, 자산관리, P2P 대출, 기업자금관리 등 금융사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금융서비스 APl(Application Programming lnterface)를 핀테크 기업에 개방했다. 2019년 12월에는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공동결제시스템인 오픈뱅킹(Open Banking) 서비스가 정식 운영되자, NH농협은행도 이에 맞춰 금융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적용하고 음성 송금 서비스 등을 반영한 개편 작업을 완료했다.

비대면, 무인화·자동화 확산

2019년 8월 종이 없는(Paperless) 경리업무 사무자동화 사업이 예산경리시스템 내에 구축됐다. 2020년 2월에는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농협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와 대체사업장 운영 등 대책이 급박하게 시행되는 가운데 범농협 임직원들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활용됐다. 2020년 5월에는 다수의 생산자와 소비지 유통 주체가 온라인상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농산물거래소'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9월에는 경제사업장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재고조사, 각종 이력 조회, 보고서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제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0년 9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IT 신기술을 접목한 '계산원 없는 무인매장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 '전자장치 및 인공지능 기술에 관한 무인매장 특허(특허청10-2154720호)'를 취득했으며, 2020년 10월에는 범농협의 그룹웨어인 아리오피스 메인화면 개편 작업과 함께 사내 챗봇(Chat-Bot) 시스템인 '아리봇'을 적용했다. '아리봇'은 반복적인 전산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과 법인별 업무방법서·규정집 등에 대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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