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회장은 행시 27회 출신으로 청와대 비서관거쳐 산업부 1차관 지내
한국무역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무역협회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상근부회장은 서울대 국민윤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파리제10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와 지식경제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관, 산업통상기획관, 무역정책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산업기반실장 등을 지냈다.
2014년에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2016∼2017년에는 산업부 1차관을 역임한 뒤 공직에서 물러나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을 맡아 왔다.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정만기 신임 상근부회장에 대해 "산업에 대한 이해가 깊고 통상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라며 "업종단체장 경험이 풍부해 무역업계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정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 신임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의 악재가 겹치며 초대형 복합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무역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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