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2 09:20 (일)
25년 만에 '6개월 연속 무역적자' 먹구름
25년 만에 '6개월 연속 무역적자' 먹구름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2.09.13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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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0일 무역적자 24억달러…하루 수출액은 1년전보다 9% 늘어
9월에도 수출과 수입 모두 줄어든 가운데 무역수지가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9월에도 수출과 수입 모두 줄어든 가운데 무역수지가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9월에도 적자를 내면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은 162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감소했다. 추석 연휴가 낀 올해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일)보다 이틀 적었다. 그래도 하루 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9.0% 많았다.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7.9% 증가했다. 8월 반도체 수출은 2020년 6월 이후 26개월 만에 감소했다. 석유제품 수출도 11.7% 늘었다. 그러나 승용차(-17.9%), 철강제품(-36.4%), 무선통신기기(-23.8%), 자동차부품(-15.8%) 수출은 감소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0.9% 줄었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달까지 3개월째 감소했다. 미국(-11.6%), 유럽연합(EU·-23.2%), 베트남(-11.4%)에 대한 수출도 줄어든 가운데 말레이시아(19.6%)에 대한 수출은 늘었다.

9월 1∼10일 수입액은 186억88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0.9% 감소했다. 하지만 하루 평균 수입액은 16.6% 증가했다.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6월부터 15개월 연속 수출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원유(15.7%), 가스(92.3%), 승용차(5.8%) 등의 수입액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18.1%), 석유제품(-33.5%), 석탄(-1.2%), 기계류(-23.4%), 반도체 제조장비(-29.6%) 등의 수입은 줄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32억8600만달러), 가스(21억5500만달러), 석탄(6억6800만달러)의 수입액은 61억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6억3800만달러)보다 31.7% 증가했다.

9월 1∼10일 무역수지는 24억4300만달러 적자를 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14억8300만달러 적자)보다 커졌다. 올해 무역수지는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적자다. 9월에도 적자를 내면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25년여 만에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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