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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사물 인터넷을 넘어 '스마트싱스'로"
삼성전자"사물 인터넷을 넘어 '스마트싱스'로"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9.01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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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 300여개 브랜드의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 더욱 통합된 경험을 제공
더 똑똑하고 지속가능한 내일 지향…IFA 2022서 틱톡과 콘텐츠 협업 시사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를 하루 앞둔 1일 개최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책임자 벤자민 브라운(Benjamin Braun) 상무가 오프닝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이코노텔링그래픽팀.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연결 경험을 확장해 더 똑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스마트싱스는 단순히 삼성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한정하지 않고 삼성 외 300여개 브랜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해 더욱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전시회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벤자민 브라운은 "보다 개방적이고 확장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더욱 건강한 삶과 환경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한 기기 연결성 강화와 관리 최적화로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가 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생활가전 담당 타냐 웰러는 "지난 2~3년 사이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집은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됐다"며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가전제품과 다양한 기기의 전력사용을 관리해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각 가정에서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기기들의 전력 사용량을 손쉽게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절약 모드'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설정한 월간 목표 전기요금에 도달하기 전에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사용을 관리해준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유럽 에너지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적은 고효율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EHS) 신제품을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신제품을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 모드'로 작동시키면 세탁기와 건조기는 각각 최대 70%와 20% 정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 태양광 기업 한화큐셀과 협업한 넷 제로 홈(Net Zero Home) 구축 계획도 설명했다. 집에서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로 에너지를 생산·저장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각종 기기의 전력 사용량을 효율화해 탄소배출을 저감함은 물론 '전기요금 제로(0)'도 이룬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기반한 기기간 유기적 연결을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게이밍 경험과 콘텐츠 시청 경험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 담당 맥 아이작은 "삼성전자는 55형의 커브드 '오디세이 아크' 모니터부터 갤럭시 Z폴드4, Z플립4까지 게임과 콘텐츠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스마트싱스는 이 기술을 더욱 강력하게 만든다"고 소개했다.

게임 중 스마트폰으로 실내 조명을 낮추거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을 작동하는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환경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 간 연결을 통해 끊김 없는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으로 10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TikTok)과의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공개하면서 향후 음악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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