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4 21:55 (월)
'부동산 거품' 파열 본격화하나
'부동산 거품' 파열 본격화하나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2.06.17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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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 집값 하락 ' 전망이 '상승' 을 앞질러
한국갤럽의 경기조사서 비관론 급속 확산양상
향후 경기 전망은 2020년 12월후 가장 부정적

물가 급등과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급속 확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3년 만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앞섬으로써 부동산 거품 파열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27%가 '오를 것'이라 답했고 44%는 '내릴 것', 22%는 '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자료=한국갤럽.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27%가 '오를 것'이라 답했고 44%는 '내릴 것', 22%는 '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한국갤럽.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4~16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8%가 '좋아질 것', 53%는 '나빠질 것', 24%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달 조사와 비교하면 낙관론은 7%포인트 줄어든 반면, 비관론은 13%포인트 많아졌다. 향후 경기 전망이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6%, '나빠질 것' 34%, '비슷할 것' 48%로 답했다. 살림살이에 대한 낙관론도 전월 대비 4%포인트 줄고, 비관론이 12%포인트 늘어 낫다. 이 또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부정적이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27%가 '오를 것'이라 답했고 44%는 '내릴 것', 22%는 '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집값 상승 전망이 지난번 조사(4월28일)보다 13%포인트 줄어든 가운데 집값 하락 전망이 18%포인트 많아지면서 3년 만에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섰다.

특히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집값 하락 전망이 각각 50%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수도권 지역에서 집값 하락 전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집값 상승 전망은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60% 안팎이었는데, 올해 3월 대선 이후 급락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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