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4 21:41 (월)
가상화폐 시장에 '먹구름 3중주'
가상화폐 시장에 '먹구름 3중주'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2.06.14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라 가치폭락에 이어 이번엔 금융기관 셀시어스 인출 중단선언
18%이자 준다며 거금 끌어 모아 … 당국은 '이상영업'구조 조사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서비스 중단했다 재개해
지난달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의 가치 폭락에 이어 최근 가상화폐 금융기관 셀시어스가 인출 중단을 선언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지난달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의 가치 폭락에 이어 최근 가상화폐 금융기관 셀시어스가 인출 중단을 선언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 기업가 앨릭스 마신스키 등이 설립한 셀시어스는 그동안 가상화폐를 예금할 경우 18%대의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170만명의 예금자를 끌어모았다.

셀시어스는 이를 통해 수십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굴렸지만, 전통적인 금융기관과 같은 규제를 받지 않았다. 셀시어스 측은 예금인출 중단 전날에도 트위터를 통해 그동안 예금인출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다며 문제 가능성을 부인했다.

하지만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는 가운데 12일 "극한의 시장 상황 때문에 계좌 간 모든 인출·스와프·이체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언제 인출 서비스를 재개할지 언급하지 않았다.

셀시어스의 예금인출 중단 사태의 배경은 UST 실패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UST의 경우 자매 코인인 루나(LUNC)의 발행량을 조절해 UST 가치를 1달러로 유지하는 알고리즘을 채택했으며, 루나 수요를 일으키기 위해 20%에 가까운 이자율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모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그동안 셀시어스가 원금을 보장하면서 어떻게 계속 높은 이자를 지급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해왔다. 여러 차례 당국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전망 속에 유동성 축소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가상화폐 업계 곳곳에서 안정성과 신뢰에 금이 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13일 한때 거래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유동성 부족 때문에 서비스를 중단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3일 한때 가상화폐 트론과 연계된 스테이블 코인 USDD도 달러와의 고정이 끊어졌다. 이 때문에 개당 1달러로 가치가 고정되도록 설계된 USDD 가격은 한때 0.91달러로 떨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편집인: 임혁
  • 발행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