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39 (금)
휘발유의 '자존심'… 경유값 앞질러
휘발유의 '자존심'… 경유값 앞질러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2.05.31 2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휘발유-경유 둘다 ℓ'당 2000 넘어서…휘발유가 4원 더 비싸
WTI하룻새 3.53% 급등 우크라 전쟁후 12주 만에 가장 높아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L당 2000원선을 돌파한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다시 넘어섰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L당 2000원선을 돌파한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다시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당 2012.33원으로 경유 가격(2008원)을 넘어섰다.

통상 기름값은 경유보다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비싸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 지역에서 경유 수급이 차질을 빚으며 지난 11일 경유 가격(1947.59원)이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추월했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웃돈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이후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19일 14원 넘게 벌어졌다가 최근 휘발유 가격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며 28일 L당 2007.62원으로 경유 가격(2005.62원)을 넘어섰다.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에 합의하고 중국의 석유 수요 정상화가 예상되면서 31일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서는 등 당분간 고유가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제전문 채널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이날 오전 7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보다 3.53% 급등한 배럴당 119.12달러, 브렌트유는 12부 3.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러시아의-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에 이어 1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8월 계약분도 상승했다. WTI 원유는 116.34 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119.96달러에 거래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