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23:45 (금)
3월 출생아 81년후 가장 적어
3월 출생아 81년후 가장 적어
  • 이기수 이코노텔링기자
  • 0-ing58@hanmail.net
  • 승인 2019.05.29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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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7천100명 으로 81년후 가장 적어…올 출산율 '1.0명' 이하 전망

3월 출생아 수가 3만명 아래로 내려가며 36개월 연속 최소기록을 경신했다. 1분기 출생아 수도 8만3천명 수준에 머물며 역대 최소로 떨어져 저출산이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는 2만7천100명으로 작년 3월보다 2천900명(9.7%)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3월 기준으로 1981년 월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적었다. 3월 출생아가 3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0개월 연속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0개월 연속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0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 1981년 집계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2016년 4월부터 올 3월까지 36개월 연속 최저기록 경신이 이어졌다.

올해 1∼3월 출생아 수는 8만3천10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보다 7.6% 감소했으며, 역시 1981년 이후 가장 적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올해 1분기에 1.01명을 기록해 역대 1분기 중 최저였다. 작년 1분기보다 0.07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작년 2분기 0.98명, 3분기 0.95명, 4분기 0.88명으로 계속 추락해 지난해 사상 최저치인 0.98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통상 1년 중 1분기 출산이 가장 많은데 1분기 합계출산율이 1.01명을 기록한 만큼 올해도 작년에 이어 합계출산율이 1.0명을 하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출생아 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10.0% 증가)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작년 1분기보다 줄었다. 특히 전북(-14.3%), 울산(-13.0%), 광주(-12.0%), 부산(-11.3%), 충북(-10.3%) 등의 출생아 감소가 두드러졌다.

출생아 급감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결혼 감소도 두드러졌다. 올해 3월 신고된 혼인은 1만9천600건으로 작년 3월보다 3천200건(-14.0%) 줄었다. 1∼3월 혼인은 5만9천100건으로 작년 1분기보다 10.7% 감소해 1981년 집계 후 1분기 중에서 가장 적었다. 1분기에 혼인 건수가 6만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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