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찍으면 재질과 재활용 정보 술술…1만여종의 분리배출도 도와
SK그룹의 소재·화학기업인 SKC가 친환경 플라스틱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게임형 플라스틱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출시한다.
SKC는 18일 서울 종로 SKC 사옥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환경 분야 비영리단체인 기후변화센터, 환경 게임 소셜벤처 '몬테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SKC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출시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식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용기나 포장이 사용된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PET(페트), PE(폴리에틸렌), ABS(고부가합성수지) 등 이름만으로 알기 어려운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설명과 함께 13가지 유형의 분리배출 방법, 재활용 용이성 등급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플라스틱이 사용된 1만여종의 제품 정보가 앱에 저장돼 있어 사용자들이 재활용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게임형 플라스틱 정보 플랫폼 형식을 적용한다. 친환경 활동을 통해 쌓은 포인트로 게임 내 '나만의 월드'를 꾸미고, 다른 사용자와의 포인트 순위 경쟁도 할 수 있다.
SKC는 우수 사용자 이름으로 사막화가 진행되는 중앙아시아에 나무를 심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대한상의는 플랫폼 내 플라스틱 상품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몬테넘은 게임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플랫폼 운영을 담당한다. 기후변화센터는 플랫폼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2040 온실가스 넷제로(Net Zero)'를 선언한 SKC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열분해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SKC 박원철 사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없이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도 플라스틱 저감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 생분해/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소재 개발기술
주최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 일시 : 2022년 4월 29일 , 장소 : 전경련회관 /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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