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지난해 1조2237억원 어치 팔아 매출32% 증가
루이비통과 에르메스 각각 40%와 26%늘어 큰재미
코로나19 팬데믹 진정 되며 ' 보복소비 여파 ' 급성장
루이비통과 에르메스 각각 40%와 26%늘어 큰재미
코로나19 팬데믹 진정 되며 ' 보복소비 여파 ' 급성장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진정되며 나타난 보복 소비 여파로 명품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명품 브랜드 샤넬과 에르메스, 루이비통의 국내 매출도 급증했다.
샤넬코리아가 14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조2237억원으로 전년(9295억원)대비 3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89억원으로 전년(1491억원)보다 66.9%, 순이익도 1793억원으로 전년(1068억원)보다 67.8% 각각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면세점 매출은 부진했지만, 국내 사업부 매출이 증가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것도 실적 개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면세점 사업 부진 여파로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12.6% 감소했었다.
샤넬뿐만 아니라 3대 명품으로 불리는 루이비통과 에르메스의 국내 매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2% 증가한 1조468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8.7% 증가한 3018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19.8% 증가한 2249억원을 기록했다. 루이비통도 지난해 5회에 걸쳐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에르메스코리아의 매출은 5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8% 늘어난 170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7.1% 증가한 125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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