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00 (금)
LS일렉트릭 'LG화학의 분할 후 상장' 재연하나
LS일렉트릭 'LG화학의 분할 후 상장' 재연하나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2.03.28 2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차 부품 물적분할 주총 의결 … EV릴레이 사업부 내달 독립법인으로
일부 주주"신설법인 상장은 주주가치 희석"반발에 "지금 계획 없어"후퇴
LS일렉트릭이 28일 주주총회에서 수소·전기차 전력제어장치인 'EV 릴레이' 사업의 물적분할을 의결했다. 사진=LS일렉트릭/이코노텔링그래픽팀.

LS일렉트릭이 28일 주주총회에서 수소·전기차 전력제어장치인 'EV 릴레이' 사업의 물적분할을 의결했다. 일부 주주들이 신설법인 상장으로 모회사 주주가치가 희석되는 것을 우려하자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은 "지금은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향후 대규모 투자에 따른 IPO 가능성을 열어뒀다.

EV릴레이는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전력 제어용 부품으로 전기·수소차를 구동하는 파워트레인에서 배터리의 전기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맞춰 전기차 부품사업을 독립시키고 사업구조를 단순화해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사업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물적분할안 의결에 따라 LS일렉트릭의 EV릴레이 사업부는 4월 1일부로 'LS이모빌리티솔루션'(LS e-Mobility Solutions)으로 출범한다. LS일렉트릭이 신설법인 지분을 100% 보유한다.

이날 주총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은 "기존 사업인 전력·자동화 사업과 EV릴레이 사업은 업의 본질과 업무 프로세스가 매우 다르다"며 "이번 분할의 목적은 오직 EV릴레이 사업의 성장 및 이를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증대"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EV릴레이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시장으로 향후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예측하지 못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회사 입장에선 IPO(기업공개)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