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16:30 (일)
에쓰오일 알 카타니 CEO 1년만에 흑자반전 드라마
에쓰오일 알 카타니 CEO 1년만에 흑자반전 드라마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2.01.27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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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넘는 적자 냈다가 지난해 2조3천억원의 창사 최대 영업익 올려
油化제품 고품질 전략 한 몫…2020년 4분기후 5분기 연속 영업 흑자
S-OIL이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이루며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S-OIL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오른쪽))=에쓰오일/이코노텔링그래픽팀.

S-OIL이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이루며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정유와 윤활기유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S-OIL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7조4639억원, 영업이익 2조30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16조8297억원) 대비 6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99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그래픽 안 사진)는 취임 2년여만에 어려워졌던 경영 상황을 곧 바로 이겨내는 수완을 보였다. 

매출은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 회복의 영향을 받아 크게 개선됐다. 정제마진 개선과 재고평가 이익은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이 1조277억원, 석유화학 부문이 2770억원, 윤활기유 부문이 1조1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조500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2911억원, 영업이익은 5567억원이다. 2020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7조1170억원에서 1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94억원에서 1.3% 늘었다.

사업 부문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정유 6조3221억원 ▲석유화학 1조2501억원 ▲윤활기유 718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정유 3476억원 ▲석유화학 –305억원 ▲윤활기유 2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유 부문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증가가 석유제품 수요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석유화학 부문에서 산화프로필렌(PO)은 중국 내 신규 PO 공장 가동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여파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마진이 줄었다.

폴리프로필렌(PP)은 의료·포장용 수요가 늘고 석탄과 프로판 가격이 급등해 중국 내 PP 설비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마진이 높아졌다. 윤활기유 부문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고품질 제품에 대한 견고한 수요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마진을 남겼다.

S-OIL은 올해 석유제품 재고 수준이 최근 수년 내 최저인 가운데 설비증설 규모를 초과하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PO는 폴리우레탄의 양호한 수요로 코로나19 사태 때보다 높은 마진이 예상되고, PP의 경우 자동차·포장재 영역의 견고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활기유는 가동률 증대로 공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품질 제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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