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4 15:30 (월)
미래 유망 새 직업군 발굴해 육성한다
미래 유망 새 직업군 발굴해 육성한다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1.12.30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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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등장과 사회 변화상 반영해 모두 18개 직업 골라 교육 지원키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ㆍ 데이터거래 전문가ㆍ건강식품 상담사 등 포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30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획재정부.

경제·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건강기능식품 상담사, 대체불가토큰(NFT) 아트에이전트 등 새로운 직업들이 발굴 육성된다.

정부는 30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미래유망 신(新)직업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신기술·융합분야 5개, 교육·의료분야 2개, 문화·여가분야 4개, 농림·수산분야 4개, 환경분야 3개 등 총 18개의 신직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기술·융합분야에선 NFT를 활용한 미술품 제작·관리·홍보와 중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NFT 아트에이전트, 메타버스 캐릭터·아이템을 개발하는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데이터거래 전문가, 산업수학 모더레이터, 스마트 안전관리사가 신직업으로 제시됐다.

교육·의료분야에서는 개인 특성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 섭취 종류·방법을 조언하는 건강기능식품 상담사, 온라인 교육 장비를 다루는 에듀테크니션이 꼽혔다. 문화·여가분야에선 콘텐츠 가치평가사, 문화유산교육사, 미술품 시가감정사, 해양치유사가 신직업으로 제시됐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농림·수산분야에선 농업드론 방제사, 농작업 안전관리관, 수산물 안심유통 컨설턴트, 어선투자 분석가와 환경분야 친환경선박 인증전문가, 갯벌생태 해설사, 에너지효율 측정·검증전문가 등이 신직업으로 발굴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데이터 라벨러, 온라인 튜터, 유전 상담사, 농촌교육농장운영자, 수직농장전문가, 스마트양식체험장 코디네이터, 어촌정착상담사, 집합건물관리사, 특허전담관 등 민간에서 자생한 신직업 9개도 소개했다.

정부는 신직업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이를 제공할 포털도 만들 계획이다. 청년구직자가 신직업에 도전하면 직무훈련과 교육을 지원하고, 창업기업과 대학에도 신직업 창출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신직업 육성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이견을 조율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민간 갈등이 일어날 경우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기구도 만들기로 했다.

정부가 이미 발굴해 활성화를 추진하는 신직업 중에는 부처 간 이견이나 민간 갈등으로 난항을 겪는 사례도 있다. 전직지원전문가, 공공조달지도사, 문화여가사 등은 시장수요가 적고 기존 직업과 중복돼 추진이 중단됐다.

문신 아티스트는 의료계 반발에 부딪혔고 공인탐정은 관리·감독기관에 대한 경찰청과 법무부 간 이견으로 법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디지털장의사는 음란물 유통 등 사회적 부작용 우려로 논의가 지연돼 관련 법이 19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폐기됐다.

정부는 이런 사례의 경우 부처 간 이견을 조정하거나 사회적 합의를 거치고 관련법 제·개정을 추진하는 등 보완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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