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5:25 (목)
'나주 배의 품격'… 최우수 지역 특화사업으로
'나주 배의 품격'… 최우수 지역 특화사업으로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11.03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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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와인 등 신제품 개발하고 베트남 등 11개국에 수출 '글로벌 노력' 평가
중소벤처부, 대구 글로벌 의료 특구와 부산 서면 신발거점은 신규 특구로
전남 나주 배 특구가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사진,자료=나주시,중소벤처기업부/이코노텔링그래픽팀.
전남 나주 배 특구가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사진,자료=나주시,중소벤처기업부/이코노텔링그래픽팀.

전남 나주 배 특구가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또한 메디시티 대구 글로벌 의료특구와 부산진구 서면 신발산업 성장거점특구가 신규 지역특구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지역특구의 성과를 평가했다. 아울러 신규 지정 2건, 계획변경 2건, 해제 1건 등 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지역특구는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의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전국 195개 특구의 지난해 운영성과를 평가해 '나주 배 특구'를 최우수 지역특구로 선정했다. 또한 '충북 태양광 특구'와 '임실엔치즈·낙농 특구' 등 9개 지역특구를 우수 지역특구로 뽑았다. 이번에 뽑힌 우수특구는 지역의 특화자원 육성을 통해 고용, 수출 등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곳으로 총 8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최우수 특구로 꼽힌 나주배 특구는 맥도날드 배칠러, 배와인 등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베트남에로의 첫 수출 등 해외 11개국 시장 개척을 통해 나주 배의 글로벌화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충북 태양광 특구는 세계 1위 태양광 셀·모듈 생산업체(한화큐셀) 등 145여개 태양광 기업 집적화, 에너지단지 조성을 계기로 관련 기업과 고용을 확대했다. 전북 임실엔치즈·낙농 특구는 온라인 판로 개척, 테마파크 운영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으로 방문·체험객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신규 지정된 2개 특구는 지역의 특화 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총 479억원 투자와 10개 규제특례 적용으로 지역 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메디시티 대구 글로벌 의료 특구는 의료산업 서비스 수준 개선과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 조성 등을 위해 159억원을 투자하고, 해외 전문인력의 체류기간 연장(출입국관리법) 등 5개 특례를 적용한다. 대구시는 중구·수성구와 협력해 의료 관련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소득 1673억원, 3531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부산진구 서면 신발산업 성장거점 특구는 국내 신발산업의 메카인 서면 일대에 320억원을 투자하고, 한국신발관(부산시 소유)의 안정된 운영을 위해 공유재산법 등 5개 특례를 적용한다. 부산 진구는 신발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청년 일자리 공간 제공 등을 통해 지역 내 생산·소득 확충, 신규 고용(598명)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과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총 1529억원의 투자계획이 담긴 2개 특구의 계획 변경도 의결했다. 고창 복분자산업 특구는 전국 최대 복분자 주산지로 기존 복분자 산업에 식초 산업을 추가한다. 식초 가공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1442명)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는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해 우량 농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간 연계를 강화해 임업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산촌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목적을 달성하고 지자체와 주민이 종료를 희망하는 '울진 로하스농업 특구'는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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