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4:30 (금)
기상청 등 4개 기관 대전 이전 확정
기상청 등 4개 기관 대전 이전 확정
  • 이코노텔링 성태원 편집위원
  • iexlover@hanmail.net
  • 승인 2021.10.25 23: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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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상산업기술원 ㆍ한국임업진흥원ㆍ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포함
연말 기상청이 먼저 가고 나머지 3개 기관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경제 관련 4개 기관의 대전 이전 계획이 25일 확정됐다. 자료=국토교통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경제 관련 4개 기관의 대전 이전 계획이 25일 확정됐다. 자료=국토교통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경제 관련 4개 기관의 대전 이전 계획이 25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말부터 기상청이 대전 이전을 시작하게 되며, 나머지 3개 공공기관도 기관별 여건에 따라 내년부터 5년 후인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제37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열고 '기상청 및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이전 공공기관 지정(안)'과 '기상청 지방이전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국토교통부는 △기상청(666명) △기상산업기술원(174명) △임업진흥원(273명) △특허전략개발원(274명) 등 4곳을 이전공공기관으로 지정하고 27일 자 관보에 고시키로 했다. 이미 대전 이전 절차를 밟아 온 기상청의 지방이전계획도 28일 자로 승인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정부대전청사로 정책부서(346명)를 우선 옮긴다. 나머지 현업부서(320명)는 정부대전청사 부지 안에 2026년 6월까지 국가기상센터를 세워 이전할 계획이다.

기상산업기술원, 임업진흥원, 특허전략개발원 등 나머지 3개 기관도 이전부지를 확정한 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대전 이전에 나서게 된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대전시 동구 역세권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0월 지방이전계획을 제출할 방침이다. 임업진흥원은 임업기술 개발 및 산림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 하반기 대전시 유성구로 옮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내년 6월 지방이전계획을 제출할 방침이다. 특허전략개발원은 IP(지적재산권)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내년 9월 대전시 동구 역세권지구로 이전키로 하고 오는 11월 지방이전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국토교통부·대전시 등)는 정부대전청사에 있던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 기관(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이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비게 된 공간을 채울 대체 입주 기관을 찾아 왔는데 이번에 기상청 등을 이전 대상으로 확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술직‧연구직 비율이 높은 기상청은 이전을 계기로 과학도시 대전의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 기후변화시대에 대응할 기상기후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전 대상 3개 공공기관이 모두 기상청‧산림청‧특허청 등 정부 기관과 표준과학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각종 임업 단체, 특허심판원, 특허정보원 등 유관기관이 대전에 위치해 연계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4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을 추진해 온 대전시 관계자도 "대전시가 명실상부하게 기상산업과 임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도 마련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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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인 2021-10-26 00:51:10
제발 빨리 빨리 옮겨가라... 서울 너무너무 비대해서 죽을 지경이다 빨리 빨리 행동으로 보여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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