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정보 분석업체인 앱애니의 3분기 분석 결과
세계 3위 사용시간 … 질병청 '쿠브' 다운로드 1위
세계 3위 사용시간 … 질병청 '쿠브' 다운로드 1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대면하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일을 보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한국인의 하루 평균 모바일 앱 사용시간이 지난 3분기에 처음으로 5시간에 이르렀다.
모바일 정보 분석업체 앱애니가 15일 공개한 '2021년 3분기 모바일 정보 분석업체 앱애니 모바일 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에서 앱 내려받기는 360억회 이뤄졌다. 앱 관련 지출금액은 340억 달러(약 40조원)였다. 둘 다 분기 신기록이다.
하루 평균 모바일 앱 사용시간을 국가별로 보면 한국이 하루 평균 5.0시간으로 세계 3위였다. 2분기(4.8시간)보다 0.2시간(12분) 늘었다. 한국보다 앱 사용 시간이 많은 나라는 인도네시아(5.5시간), 브라질(5.4시간)이었다. 한국 다음으로 앱 사용시간이 많은 나라는 각 4.8시간인 인도, 멕시코, 일본이었다.
3분기에 한국에서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은 질병관리청 '쿠브'(COOV)였다. 2위는 '당근마켓', 3위는 '틱톡'이 차지했다. 이어 배달 앱 '쿠팡이츠', 건강보험 관련 앱 '더건강보험', 화상회의 앱 '줌 클라우드 미팅' 등이 10위권에 들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시대 생활상을 보여주었다. 앱 관련 지출에선 유튜브, 왓챠, 네이버 웹툰 등 콘텐츠 앱이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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