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9 22:05 (화)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공개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공개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1.09.30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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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선보여…한번 충전하면 451㎞까지 달려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문을 열고 잠궈
지문인증시스템으로 차량 여닫이…값 5990만원부터
제네시스는 30일 온라인으로 GV60을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30일 온라인으로 GV60을 공개했다. 사진=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전용 전기차 모델 GV60을 선보였다.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전동화 브랜드 비전 발표 이후 첫 전동화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30일 온라인으로 GV60을 공개했다. GV60는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스타일의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해 고성능 전기차 이미지를 강조했다. 길이는 4515㎜, 폭 1890㎜, 높이는 1580㎜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기아 EV6와 같은 2900㎜다.

스탠다드 후륜과 사륜 모델, 사륜 구동인 퍼포먼스 모델 등 3종류로 나온다. 모두 77.4kwh 배터리를 장착했고, 스탠다드 후륜 모델을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451㎞까지 주행할 수 있다. 후륜 모델은 최고 출력 168㎾, 최대 토크 350Nm 모터를 탑재했다. 사륜 모델은 234㎾, 605Nm의 성능을 낸다. 퍼포먼스 모델에는 부스트 모드가 있어 운전대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10초간 출력이 360㎾로 커지고, 정지 상태에서 4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GV60는 세계 최초 첨단 기능을 여럿 장착했다.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문을 열고 잠그는 '페이스 커넥트'가 대표적이다. 지문인증 시스템까지 활용하면 키 없이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주행까지 할 수 있다. 스마트폰만 소지하면 차량 문을 열 수 있다.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도 독특한 기능이다.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오고, 시동을 켜면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도 처음 도입했다. 배터리 온도가 낮으면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해 예열해주고, 탑승자가 급속 충전소를 검색하면 충전소 도착 전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해 충전 시간을 단축해준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도 갖췄다. 초급속으로 충전하면 18분 안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과 가속페달만으로 가속·감속·정차가 가능한 i-페달 모드로 주행 중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 전방 충돌 방지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가격(친환경차 세제 혜택,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 5990만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 6459만원, 퍼포먼스 모델 6975만원이다. 국내 계약은 10월 6일부터 받는다.

제네시스는 "GV60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함께 운전자와 교감하는 핵심 기능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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