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00:00 (토)
저비용항공 많이 타…수송분담률 30% 돌파
저비용항공 많이 타…수송분담률 30% 돌파
  • 이기수 이코노텔링기자
  • 0-ing58@hanmail.net
  • 승인 2019.04.30 2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1분기 국제선 항공 이용객의 저비용항공사(LCC) 수송분담률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LCC들이 좌석 공급을 늘린 데다 중국인 관광객이 점차 회복되고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 확산에 따라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LCC 수송분담률은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항공이용객이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305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국제선 여행객이 2301만명으로 전년보다 7.1% 늘었고, 국내선 여행객은 756만명으로 4.4% 증가했다. 국토부는 LCC 공급석 확대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 설 연휴 및 겨울방학 등 계절적 요인,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 가치관 확산 등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국제선 항공 이용객 중 LCC 분담률이 32.3%로 사상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1분기 기준 국제선 LCC 분담률은 2015년만 해도 13.2%였던 것이 2016년 18.1%, 2017년 24.6%, 2018년 29.5% 등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 여객이 지난해 1분기보다 1.5% 감소한 것과 달리 LCC 승객은 17.2% 증가했다.

지역별로 중국(14.4%)·유럽(11.1%)·동남아(7.9%)·일본(4.1%) 노선은 증가한 반면 대양주(-4.5%)·미주(-1.0%)·기타(-1.1%) 지역은 감소했다. 중국 노선 여객(414만명)의 경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논란 전인 2016년 1분기보다 5.9% 못 미치지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14.4% 많아 회복세를 이어갔다.

한편 1분기 항공화물은 104만t으로 전년보다 3.4% 감소했다. 국토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움직임과 동남아를 제외한 일본·중국·유럽 등 지역의 물동량 감소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