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10 (금)
지난해 출생아 사상처음 20만명대로 '뚝'
지난해 출생아 사상처음 20만명대로 '뚝'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8.25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년 만에 반토막으로 떨어져…합계 출산율 0.84명으로 역대최저
통계청이 25일 확정해 발표한 2020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27만23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00명(10.0%)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25일 확정해 발표한 2020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27만23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00명(10.0%)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가 27만2300명으로 사상 처음 20만명대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도 역대 최저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인 0.84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5일 확정해 발표한 2020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27만23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300명(10.0%) 감소했다. 2001년 55만9900명이었던 것이 19년 만에 반토막 났다.

1970년 100만명대였던 연간 출생아 수는 2001년 50만명대로 감소했고, 2002년부터 2016년까지 40만명대였다. 2017년 30만명대로 내려간 지 불과 3년 만에 20만명대로 급락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인 0.84명이었다. 전년보다 0.08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2018년(0.98명), 2019년(0.92명)에 이어 3년 연속 1명 미만을 기록했다. 여성이 가임기간에 아이를 한 명도 낳지 않는다는 의미로 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1세로 1년 전보다 0.1세 높아졌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은 33.8%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저출산 현상은 계속 심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출생아 수는 13만6917명으로 1년 전보다 4941명(-3.5%)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소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